기업경기실사지수(BSI)란? 기업 심리를 읽는 지표

기업들은 매일 경제 환경에 따라 생산, 고용,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이들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수치로 집계한 것이 바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BSI의 개념, 계산 방식, 해석법, 경제적 의미 등을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란?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이 인식하는 현재의 경영상황과 향후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경기 심리를 반영합니다.

한국은행이 매달 국내 주요 기업(제조업, 비제조업 포함)을 대상으로

생산, 매출, 수출, 설비투자, 고용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여 수치를 산출합니다.

예를 들어 BSI가 92라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한국은행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으로 구분하여 매월 다음과 같은 항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합니다.

이 수치를 종합한 것이 BSI 종합지수이며, 이는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됩니다.

BSI는 기업 활동의 변화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기업의 설비투자나 고용 계획이 축소되면, 향후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의 ‘심리 온도계’로,

실제 경기가 반영되기 전에 향후 흐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CSI와 함께 보면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경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환율이란 무엇인지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